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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윤의 첫사랑 눈물”…견우와 선녀 마지막 담금질→진심이 남긴 깊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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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윤의 첫사랑 눈물”…견우와 선녀 마지막 담금질→진심이 남긴 깊은 여운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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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활기찬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차강윤이 숨기지 못한 설렘과 순수함은 결국 한 편의 청춘 드라마로 완성됐다. tvN ‘견우와 선녀’에서 표지호 역을 맡은 차강윤은 고등학생 무당 박성아를 향한 첫사랑의 설렘과 쓸쓸함, 애틋함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마지막 회에서 박성아와 배견우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표지호의 모습은 한 번 더 성장한 청춘의 얼굴, 그리고 순수한 이별의 인사를 전했다.

 

차강윤은 표지호의 서투른 진심과 풋풋함을 담아내는 한편, 상처받은 마음을 온화하게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작품 내내 표지호의 진심 어린 배려와 본연의 상처, 그리고 성장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한 존재감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따뜻함으로 피어난 첫사랑”…차강윤, ‘견우와 선녀’ 마지막 회→성장 다짐 / 바이브액터스
“따뜻함으로 피어난 첫사랑”…차강윤, ‘견우와 선녀’ 마지막 회→성장 다짐 / 바이브액터스

종영을 맞아 전한 소감 속에서 차강윤은 진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표지호라는 멋진 친구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감독, 선배, 동료들의 애정과 배려에 대한 감사도 덧붙이며 “지호라는 사랑 가득한 인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따뜻함을 나누는 법을 배웠다는 그의 이야기는 배우로서 또 한 번 단단해진 성장의 흔적을 남겼다.

 

차강윤은 “‘견우와 선녀’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베풀고 나누어야 할 마음의 방향을 일깨워 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시청자께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랜 여운이 남을 표지호라는 인물의 완성을 통해, 자신만의 진한 감성을 시청자에게 각인시켰다.

 

차강윤은 tvN ‘졸업’, JTBC ‘협상의 기술’,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이어 ‘견우와 선녀’까지 쉼 없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과 점점 깊어진 감정 표현으로 ‘견우와 선녀’ 속에서 다시 한 번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차기작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수겸 역으로 돌아올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발걸음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다. ‘견우와 선녀’는 tvN 월화드라마로 지난 29일 마지막 회를 통해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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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윤#견우와선녀#표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