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12집 트랙 전격 공개”…SINCERELY MELODIES로 깊어진 잔상→팬들 추억 소환
아늑하게 내려앉은 조명과 장인의 손끝이 그려내는 온기. 신승훈은 새 앨범을 앞둔 진지한 실루엣으로, 시간과 음악이 겹겹이 쌓인 조용한 스튜디오 풍경 안에서 깊은 사색을 전했다. 검은 셔츠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둥근 안경테가 더해진 단정한 모습은 오랜 음악 인생의 무게를 고요하게 드러냈다. 조용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 표정, 그리고 손끝에 얹힌 긴장 속에는 오랜 기다림과 동시에 다가올 순간에 대한 설렘이 교차한다.
배경은 회색빛 미니멀리즘으로 이루어져, 불필요한 소음과 색채를 걷어낸 채 오직 음악 그 자체의 본질만을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연출됐다. 화면 한 편에 조심스럽게 드러난 트랙리스트에는 ‘너라는 중력’, ‘TRULY’, ‘She Was’ 등 감성적인 제목이 차례로 적혀 있다. 무엇보다 12집을 상징하는 앨범명 ‘SINCERELY MELODIES’가 가지런히 놓여, 신승훈의 오랜 음악 여정과 새 출발에 대한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신승훈은 직접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제목으로 어떤 장르일지 맞춰 보라”고 전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유연한 호기심과 설렘이 묻어났고, 팬들에게는 예상의 즐거움과 참여의 여운을 안겼다. 팬들은 “새 앨범 너무 기다렸다”, “가을에 듣는 신승훈 목소리, 벌써부터 설렌다”는 반응과 함께, 각 곡이 품은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냈다.
이번 정규 12집 이미지는 예전보다 한층 깊어진 눈빛과 더욱 성숙해진 분위기로, 신승훈의 변화와 진심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한다. 오랜 경력 위에 쌓인 노련한 감성과 ‘SINCERELY MELODIES’라는 새로운 소망이 트랙마다 흐른다. 힘겹게 쌓인 시간과 감정, 그리고 앞을 향한 설렘까지. ‘신승훈’답게, 음악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진한 울림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9월 23일 오후 6시에 정규 12집 앨범 ‘SINCERELY MELODIES’가 만나게 될 음악 팬들의 마음은 이미 깊은 파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