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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 4.86% 유지”…한섬, 기관 매수세 유입에 주가 방어
경제

“배당수익률 4.86% 유지”…한섬, 기관 매수세 유입에 주가 방어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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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의 배당수익률이 4.86%를 유지하며, 최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이 주목받고 있다. 8월 12일 오후 12시 7분 기준 한섬 주가는 전일과 같은 15,43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시가는 15,460원, 고가는 15,500원, 저가는 15,390원으로, 주가 변동 폭이 제한된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만3,018주, 거래대금은 약 20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섬 주식은 외국인 투자자가 8월 11일 기준 1만2,866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8,645주를 순매수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21.01%에서 변동 없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출처=한섬
출처=한섬

투자 지표에서는 한섬의 주당순이익(EPS)이 817원, 주가수익비율(PER)이 9.24배로 나타나 동일 업종 평균 PER 11.30배보다 낮은 편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4배로 저평가 상태에 속한다. 한섬의 배당수익률 4.86%는 시장의 배당 투자 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적도 견조해 분기 매출 3,803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 당기순이익 184억 원을 기록했으며, ROE는 2.76%, 목표주가는 1만8,600원으로 제시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요 소비재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한섬의 실적 방어와 안정적인 배당 성향에 힘입어 중장기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해석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업황 회복과 더불어 기관 매수세 지속 여부, 배당 정책의 추가 변화가 추가 투자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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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기관매수#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