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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매집·유동성 따라 상승 탄력”…도지코인, 추세선 돌파에 추가 랠리 주목
국제

“강한 매집·유동성 따라 상승 탄력”…도지코인, 추세선 돌파에 추가 랠리 주목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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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9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Dogecoin)이 지난해 랠리와 유사한 모습으로 핵심 추세선을 돌파했다. 고래 투자자들의 집중 매집과 거래량 확대로 0.25~0.29달러 구간을 향한 추가 상승 시나리오가 뚜렷해지면서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기 강세장의 재현 여부가 암호화폐 시장 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도지코인은 0.23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지지를 확보하면서, 2024년 대세 상승기였던 0.10달러→0.48달러 급등 패턴과 비슷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5년 8월 9일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0.2386달러로 24시간 동안 7.24%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59억 달러, 거래량은 27억 달러를 기록해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7.5%에 달하며 단기 유동성 측면에서도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 주요 추세선 돌파…0.25~0.29달러 상승 여력
도지코인, 주요 추세선 돌파…0.25~0.29달러 상승 여력

기술적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7.52로 아직 과매수 구간 진입 전이며, 7일 및 20일 이동평균선 모두 상회하고 있다. 볼린저밴드는 상단 0.27달러까지 열려 있고, 0.29달러가 단기 저항선으로 부상했다. 주요 지지선은 0.19달러와 0.14달러 수준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일 피벗 포인트(0.23달러) 회복 또한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48시간 동안 관찰된 기관·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은 단기 가격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X(구 트위터) 플랫폼 내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 결합이 재차 주목받으며, 시세의 급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0.24달러 돌파와 0.2399달러선에서의 지지 확인을 0.25달러대 진입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꼽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의 상승 흐름은 거래량, 매수세, 기술적 구조 개선이 삼박자를 이뤄 단기 랠리를 이끌 확률을 키우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도 “암호화폐 시장 내 도지코인이 거시적 변동성 확대 국면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저항선 돌파와 대형 투자자 매수 지속 여부가 0.29달러 이상 추가 강세장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 암호자산 시장 내 도지코인의 강세가 연내 대체코인 전반의 투기 심리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추이에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지코인 흐름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구도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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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고래매집#기술적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