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열풍 확산”…캐시워크, 간편 미션형 재테크로 MZ세대 공략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앱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를 비롯한 앱테크 서비스들이 광고 시청, 미션 수행, 퀴즈 참여 등 간단한 활동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재테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에서 진행된 돈버는 퀴즈 이벤트의 경우, 미션 수행 후 정답(35900)을 입력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특히 설문조사, 출석 체크, 걷기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한 포인트 적립 구조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소액 재테크 수요를 자극했다고 풀이한다. 실제로 캐시워크 등 앱테크 플랫폼은 짧은 시간 투자로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강점으로, 20~30대 MZ세대와 모바일 친화형 고객층의 꾸준한 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저위험·무자본’ 앱테크가 대중적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편 관련 앱들은 광고주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수익모델 고도화와 함께, 신규 미션·이벤트 확대, 일일 한도 조정 등 이용자 참여를 촉진하는 전략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화효소, 건강기능식품 등 실물 구매와 연계된 미션이 늘어나고, 주요 기업의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플랫폼 내 소비자보호, 개인정보 보안 강화 등 제도 보완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리 기준 마련을 논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 플랫폼의 적립·환급 서비스는 일상 속 가용 자산을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용자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플랫폼 혁신 및 시장 투명성 강화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모바일 플랫폼 확산과 생활밀착형 소비 환경 변화에 힘입어 앱테크 경제가 한층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