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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 도쿄 분장실로 번진 용기”…배우의 또 다른 얼굴→관객 심장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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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 도쿄 분장실로 번진 용기”…배우의 또 다른 얼굴→관객 심장 두드렸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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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가 내려앉은 무대, 함은정의 시선이 천천히 관객을 안았다. 연극 ‘분장실–지나간 것은 또 그리워지나니’의 일본 도쿄 공연을 앞둔 그는 낯선 도시에 닿은 설렘과 배우로서의 단단한 다짐을 동시에 품는다. 관객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함은정의 진심, 지금 도쿄 긴자 하쿠힌칸 극장에서 거대한 울림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며, 일본 언더그라운드 연극의 상징인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을 색다른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자리다. 함은정은 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분장실’은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의 꿈, 본질적인 고독, 그리고 보이지 않는 열망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그 속에서 함은정은 배우의 가장 내밀한 감정을 무대 위에 세밀하게 풀어낸다.

“연극으로 건넨 진심”…함은정, ‘분장실’ 日 도쿄 무대→배우 인생 새 장
“연극으로 건넨 진심”…함은정, ‘분장실’ 日 도쿄 무대→배우 인생 새 장

이 작품은 한일 양국을 가로지르는 감정의 문을 연다. 일본어 자막이 더해진 공연은 문화와 언어의 벽을 넘어선 깊은 공감대 속에 현지 관객과 진한 교감을 약속한다. 지난해 시즌2까지 한국 무대에서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분장실’이 도쿄에서 또 한 번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

 

특히, 함은정은 시즌2에서 이미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무대 장악력으로 신뢰를 얻은 바 있다. 드라마, 영화, 연극을 오가며 쌓은 경험치를 바탕으로 이번 도쿄 공연에선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과 성숙한 내면을 선보인다. 진한 분장 향기와 함께 함은정이 관객의 가슴에 내려앉을 순간, 깊은 여운과 새로운 시작이 피어난다.

 

함은정은 또한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주연 강재인 역으로 변치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도쿄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처음으로 돌아가는 배우의 초심을 마주한다. 무수한 관객, 또 다시 내딛는 첫 발, 부드럽지만 단단한 그의 도전은 보는 이에게 살아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안긴다.

 

배우 함은정과 ‘분장실–지나간 것은 또 그리워지나니’가 더해진 일본 도쿄 긴자 하쿠힌칸 극장의 무대는 2025년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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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분장실#도쿄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