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무대 위 열기 폭발”…‘악동들’ 스탠딩 콘서트→관객 심장 쿵쾅 궁금증
한여름 밤,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터져 나오는 음악의 파도 속에서 AKMU가 자신만의 색으로 무대의 경계를 넘어섰다. 관객의 심장을 두드린 이번 ‘2025 AKMU STANDING CONCERT [악동들]’은 스탠딩으로 가득 채워진 현장을 자유와 열정으로 물들였다. 음악을 품은 공간, 그리고 AKMU의 실험적 감각이 더해지며, 공연장은 단순히 노래를 듣는 곳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광장으로 변했다.
이찬혁과 이수현이 주도한 공연은 매회 달라지는 세트리스트와 의상, 예측을 벗어난 퍼포먼스로 관객의 기대를 한층 더 키웠다. 직접 섭외한 세션은 무대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생생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표 히트곡부터 신곡까지, 익숙함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세트리스트는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져 또 다른 울림을 전했다.

무엇보다 관객과의 거리를 허문 무대 구성은 공연의 미학을 새롭게 정의했다. 객석 전석을 스탠딩으로 꾸며 모두가 아티스트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완성했으며, 풀 밴드 세션과 코러스의 역동적인 연출은 여름밤의 뜨거운 에너지를 배가시켰다. 기획과 무대, 안무까지 아티스트의 주도로 만들어진 이번 콘서트는 관람객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이었다.
또한 이 공연은 매주 금, 토, 일 9회에 걸쳐 이어진다. 다회차 관람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마련돼, 1~6회차 중 1회 이상 공연을 경험한 이들에게 7~9회차 예매 시 30퍼센트 할인을 제공해 기대를 모았다.
AKMU의 ‘2025 AKMU STANDING CONCERT [악동들]’은 오는 8월 2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