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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니뮤직 ‘지피셜’ 열풍”…팬심이 빚은 2만 표 경쟁→음악판 흔드는 빅데이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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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니뮤직 ‘지피셜’ 열풍”…팬심이 빚은 2만 표 경쟁→음악판 흔드는 빅데이터 반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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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엔터테인먼트계에 불어온 변화의 결은 데이터라는 이름으로 다시 새겨졌다. KT지니뮤직이 공식 투표 프로모션 ‘지피셜’을 통해 공개한 2025 중간 결산 음악 트렌드는 세대를 넘나드는 팬심의 역동과 음악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입증했다. 감정의 파도와 흥분이 교차하는 순위 경쟁 속에서, 뜨거운 참여와 빅데이터는 음악계의 달라진 지형도를 생생하게 비추고 있다.

 

KT지니뮤직은 지니 플랫폼에서 2025년 1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누적된 음악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8가지 트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연령별로 집계된 최다 감상 곡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아이러브유’(10대), 아이브의 ‘레블 하트’(20대), 지드래곤의 ‘투 배드’(30대), 조째즈의 ‘모르시나요’(40대),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50대 이상)이 각 세대의 대표곡으로 뽑혔다. 무엇보다 세대와 취향이 다양하게 드러난 데이터는 음악팬 사이의 교감과 취향의 결집을 여실히 증명했다.

“팬심이 데이터로”…KT지니뮤직, ‘지피셜’서 뜨거운 투표 열기→2025 음악트렌드 재편 / KT지니뮤직
“팬심이 데이터로”…KT지니뮤직, ‘지피셜’서 뜨거운 투표 열기→2025 음악트렌드 재편 / KT지니뮤직

‘좋아요’ 수가 크게 늘어난 아티스트 역시 눈길을 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전년 대비 134% 증가로 성장 곡선을 그렸고, 케이팝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POP 장르 최다 감상곡을 차지하는 등 장르별 인기 역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변화하는 음악 소비 지형에서 빅데이터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팬덤의 목소리, 트렌드의 변화 자체가 됐다.

 

특히 주목받는 ‘지피셜 미리보는 올해의 음원’ 투표 경쟁은 단 5일 만에 무려 2만6천 표가 모이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현재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2만 표로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브 ‘대시’, 지드래곤 ‘투 배드’가 치열하게 뒤를 쫓고 있다. 지니 유료 회원은 하루 3번, 무료 회원은 한 번씩 투표할 수 있어 참여의 문이 넓게 열렸다.

 

이 투표 프로모션의 1위 곡은 서울 강남, 홍대, 동대문 등 주요 지역 대형 전광판 홍보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이번 공식 투표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점, 세부 트렌드 변화가 한눈에 드러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KT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니 이용자들의 음악 취향과 트렌드를 직접 데이터로 분석해 공개한 노력이 음악계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2만6천 표가 단기간에 집결된 지금, 팬덤의 힘은 곧 세대를 아우르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셜 미리보는 올해의 음원’ 투표 프로모션은 오는 8월 25일까지 지니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최종 순위에 따라 홍보 영상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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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니뮤직#지피셜#임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