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테르비스’ CBT…” 서브컬처 RPG 신작, 한일 시장 주목→출시 전략 전망
웹젠이 신작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공식화하며, 2024년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테르비스는 웹젠노바가 주도하는 작품으로,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고품질 2D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섬세한 연출, 그리고 수집형 시스템이 조화롭게 담겨 향후 이용자 반향이 기대된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테르비스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양대 핵심 시장을 겨냥해 동시 CBT를 실시하는 전략을 택했다.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한정 인원이 체험할 수 있는 구조로, 팬덤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달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테스트는 오는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CBT 기간 동안 이용자는 메인 스토리와 주요 콘텐츠를 미리 경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크로스 플랫폼 지원 정책 역시 주목할 만하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PC 간의 연동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소비의 유연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신작 게임 출시에 맞춰 웹젠은 팬덤 교감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소셜 이벤트도 병행한다.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한 팔로우, 리트윗 이벤트가 대표 사례다. 이번 CBT 참가자와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르비스 내 신화를 구현하는 캐릭터 ‘여신’ 역에 참여한 일본 성우 미나세 이노리의 친필 사인지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와 서브컬처 팬층의 심리적 충성도를 공략하는 한편, 게임 IP의 문화적 확장성까지 꾀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테르비스’가 한일 동시 시장 공략과 크로스 플랫폼 도입, 팬덤 기반 마케팅 조합으로 기존 RPG 시장의 경쟁 구도에 신선한 파장을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젠은 테르비스의 CBT로 얻어지는 실제 이용자 피드백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올 하반기 본격 서비스 개시에 앞서 전략적 완성도를 극대화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