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인기 확산”…캐시워크, 미션완료로 소액 리워드 추구 열풍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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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하며, 미션만 수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플랫폼에서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방식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걷기와 퀴즈 수행을 통해 소액의 캐시를 지급하는 대표적인 앱테크 서비스다. 정해진 시간에 주어지는 퀴즈를 맞히면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 실생활에서 소규모 소비, 간편 송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이 활용된다. 24일 9시 오퀴즈 정답은 ‘9900’으로, 당일 한정 특가 이벤트와 연계해 이용자들의 즉각 반응도 확인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앱테크 확산 배경에 모바일 환경의 익숙함, 즉시성이 결합돼 데이터 기반 리워드 구조를 통해 ‘디지털 소득’ 개념이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득 정체와 고금리 환경 속 소소한 수익을 노리며 일상 속 틈새 재테크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앱사에서 수집하는 데이터가 광고·마케팅 등 신사업으로 연결될 여지도 커 주목받는다.

 

전문가들은 저성장·고물가 국면에서 앱테크가 보조 소득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리워드 지급 이벤트의 난이도 조절과 개인정보 보호 등 새로운 정책 감독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정 앱에 이용자가 쏠리면서 리워드 회수율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편, 캐시워크 등 앱테크 플랫폼 업체들은 자체 퀴즈와 게임, 도전형 미션 확대 등으로 이용자 락인 효과를 꾀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앱테크가 소액 리워드의 가치 및 데이터 거래를 둘러싼 정책 변화에 따라 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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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