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훈 광장 속에 내린 그림자”…비밀스러운 눈빛→가슴을 저미는 긴장감
어둠에 스며든 서늘한 장막 위로 한 줄기 빛이 배우 최대훈의 얼굴을 감싼다. 차갑게 누른 입술과 단단한 턱선, 눈빛에 스며든 비밀스러운 기운은 내면의 갈등이 격렬히 일렁임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림자처럼 교차하는 인물과의 대립은 시청자를 단숨에 사건의 한복판으로 이끌며, 넷플릭스 '광장'의 드라마틱한 서막을 암시했다.
사진 속 최대훈은 검은색 하이넥 스타일에 은은히 퍼지는 노란 조명을 받아, 공간 전체를 긴장감으로 압도했다. 머리카락 아래로 번지는 날카로운 눈매, 뒷모습으로 교차하는 또 하나의 존재는 마치 이중적인 세계가 접합되는 경계에 선 듯 섬세한 서사를 불러일으켰다. 서로를 응시하는 두 인물의 간극에서 응축된 감정이 터질 듯 파고들었고, 늦봄 실내의 공기도 차갑게 얼려놓을 만큼 깊은 몰입감을 자아냈다.

최대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 조직 ‘주운’의 2인자 기석 역으로 복잡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모든 사건의 도화선이 된 기석이 마주한 비밀스러운 광장세계”를 직접 언급하며, 전작과는 견줄 수 없는 새로운 얼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릴 것임을 예고했다. 게시물이 공개되자 팬들은 “또 다른 인생 캐릭터가 탄생할 것 같다”, “기석의 냉정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라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기대와 설렘이 한층 고조됐다.
차분히 쌓여가는 시간, 최대훈의 연기는 마침내 봄을 지나 비밀과 진실이 뒤엉킨 광장이라는 무대 위에서 또 한 번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차가운 어둠 속에서 한계를 깨고 등장한 최대훈의 다음 행보는 이미 수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잡으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최대훈이 주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6월 6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