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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트로피 집결”…뉴캐슬·토트넘 방한→쿠팡플레이 시리즈 빅매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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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트로피 집결”…뉴캐슬·토트넘 방한→쿠팡플레이 시리즈 빅매치 임박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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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잔디 위로 굵은 트로피 그림자가 드리운다. 축구 팬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꿈꿔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들의 대규모 내한이 현실이 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무대에 나란히 등장하며, K리그의 별들과 뜨거운 여름밤을 예고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지 70년 만에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로 마감한 뉴캐슬엔 득점 20골을 넘기며 리그 2위로 이름을 올린 알렉산데르 이사크, 감각적인 패스의 브루누 기마랑이스, 그리고 토트넘 출신이자 주장 경력을 자랑하는 키런 트리피어 등 유럽 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뉴캐슬 구단은 팬들과의 첫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카라바오컵 우승 뉴캐슬 방한”…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EPL 챔피언 맞대결 / 연합뉴스
“카라바오컵 우승 뉴캐슬 방한”…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EPL 챔피언 맞대결 /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역시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안고 방한한다. 주장 손흥민은 영국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거듭나며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팬들은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EPL 챔피언 매치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최초로 EPL 우승 트로피 두 개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여기에, 국내 K리그 스타들로 구성된 ‘팀 K리그’의 스쿼드 역시 팬 투표와 전문가 추천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EPL 강호들과 K리그 최고 선수들이 만들어낼 서사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승인 절차가 마무리된 후 공식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곧 티켓 예매 세부 정보가 발표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미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최강 팀들이 내한해 팬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던 만큼, 올해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팬들은 EPL 두 우승팀의 실전 경기뿐 아니라 K리그의 새로운 별들과의 대결에 한여름의 열정을 덧입히고 있다. 곧 다가올 경기 소식과 함께, 스타 선수들의 향연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밤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녹색 그라운드에 온기와 환호가 가득할 여름의 한가운데, 축구가 선물하는 만남이 또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하길 바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공식 일정과 티켓 소식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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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유나이티드#토트넘홋스퍼#쿠팡플레이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