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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첫 무대 개방”…박진영·성한빈, 혼돈 속 압도적 카리스마→1회부터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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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첫 무대 개방”…박진영·성한빈, 혼돈 속 압도적 카리스마→1회부터 전율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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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이 하나된 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첫 무대부터 세계 무대의 경계를 허물며 시청자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안겼다. 익숙한 엠넷 음악 신호음이 끝나자 박진영과 성한빈이 양극의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고, 여섯 크루 리더들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치열한 자존심을 무대 위에 수놓았다. 시작은 화려하고 화기애애했지만, 무대가 불을 밝힐수록 각 팀의 눈빛은 전투적으로 바뀌며 묵직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은 세계적인 클래스를 자랑하는 댄스 크루들이 참여해 이전 시리즈와는 또 다른 스케일을 예고했다. 뉴질랜드의 에이지 스쿼드와 로얄 패밀리, 미국 대표 모티브, 시즌1 리더들이 결집한 ‘팀 코리아’ 범접, 일본의 오사카 오죠 갱과 알에이치도쿄까지 5개국 6크루가 각자의 색깔로 전장을 누볐다. 리더진인 카에아, 말리, 허니제이, 이부키, 리에하타, 티샤는 댄스 인생을 건 승부를 각오하며 카메라 앞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무엇보다 MC 성한빈의 유쾌한 진행 속에 박진영, 마이크 송, 그리고 세계적인 안무가 알리야 자넬까지 파이트 저지진이 무게감을 실어주며, 베일 벗은 첫 배틀에는 높은 집중도와 전율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펼쳐진 약자 지목 배틀로는 새로운 분위기와 파격적 편집이 더해져 댄스 예능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정통 힙합부터 절도 있는 코레오그래피까지, 각 크루의 개성은 물론 세계적 트렌드와 감각이 한 데 집약돼 글로벌 시청자는 물론 국내 팬까지 사로잡았다.

 

계급 미션, 월드 오브 K-POP 미션 등 향후 이어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높아졌다. ‘월드 오브 K-POP 미션’의 글로벌 평가가 선행 공개되며 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렸던 만큼, 첫 회부터 세계 댄스 신의 파워가 생생히 전해졌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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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박진영#성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