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대구 피날레, 모든 소년소녀들 향한 노래”…감성 한가득→연대의 울림 번진다
따사로운 기타 선율이 공연장을 가르는 순간, 잔나비는 늘 특유의 서정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조명 아래 팬들에게 한 사람 한 사람 시선을 전하는 잔나비의 모습에는 변함없는 다정함과 진심이 스며 있었다. 함성과 박수, 그리고 무대 위 홀로 흐르는 음악 사이사이, 잔나비만의 감성이 대구 곳곳에 마지막 불빛처럼 번지며, 관객의 깊은 곳 추억과 청춘을 조심스럽게 건드렸다.
잔나비의 전국투어 ‘모든 소년소녀들 2025’ 대구 공연 티켓은 29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 단독 예매로 열린다. 뜨거운 반응을 이어온 서울과 광주 무대에 이어, 6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 6홀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투어는 정규 4집 ‘Sound of Music pt.1’로 시작된 여정의 정점을 찍는 자리로, 라이브 셋리스트뿐 아니라 팬들과 진한 연대를 나눈다. 공연마다 돋보인 컨템포러리한 편곡과 진솔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도시마다 색다른 무대로 잔나비는 전국 팬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새겼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 잔나비는 MD 티셔츠 수익금 전액 4,860만 원을 가족돌봄아동 지원에 기부하며, 청춘을 위로하는 서사를 음악 밖으로 확장했다. 팬들과의 나눔, 따뜻한 진심은 전국을 아우른 ‘모든 소년소녀들’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음원 ‘아름다운 꿈’, 대학축제 등에서 펼쳐진 무대는 잔나비 특유의 감성에 더해진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청춘의 생동감을 동시에 전했다.
묵직한 감정선과 자유로운 기운이 교차하는 이번 대구 무대에서 잔나비는 한 번 더 성장과 위로, 추억의 시간에 노래로 불을 붙인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사와 깊이 있는 연주, 그리고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모든 소년소녀들’ 공연의 마지막 장은 오랫동안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28일과 29일,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 6홀에서 잔나비의 피날레가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