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티즈 장중 1.92% 하락”…업종 PER 대비 고평가 부담에 약세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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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의 주가가 10월 16일 장중 한때 1.92% 하락하며 198,600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동종 업종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부담 등으로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종가 202,500원 대비 3,900원(1.92%) 내린 198,6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205,000원에 형성됐고, 장중 205,500원까지 올랐다가 194,000원까지 하락하며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거래량은 438,918주, 거래대금은 870억 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로보티즈 시가총액은 2조 6,23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22위를 기록 중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158.70배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일 업종 평균 105.91배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6.01%, 동종 업종 등락률은 0.35% 상승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고평가에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동종 업종 대비 과도하게 높은 PER이 로보티즈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로보티즈 실적과 코스닥 업종 전체의 주가 흐름, 외국인 투자자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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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