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서울·부산 무대 물들인 따스한 위로”…조째즈와 환상의 앙상블→단독 콘서트 기대감
여름밤의 열기 속, 벤과 조째즈가 선사한 음악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다. 벤과 조째즈가 펼친 합동 콘서트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시간 여행이자 진심 어린 위로의 목소리로 관객 곁에 스며들었다. 이번 콘서트는 '한여름을 위로하는 노래'라는 이름 아래, 벤의 대표곡 '꿈처럼', '180도', '오늘은 가지마', '열애중' 등 수많은 히트 넘버가 공감과 울림을 불러일으켰다.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작해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까지 무대를 확장한 이번 공연에서 벤은 리메이크곡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 '혼술하고 싶은 밤'을 특별한 감성으로 선사했다. ‘Iced Coffee’의 무대에서는 실제 카페를 옮겨놓은 듯한 따스한 연출이 음악과 어우러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벤과 조째즈의 앙상블이 만드는 조화로운 선율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전했다.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벤은 활발한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까지 넘나들며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C ‘복면가왕’에서 밝은 에너지를 보여준 바, 이번 콘서트 현장에서도 벤의 솔직한 이야기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벤은 “무더위에도 소중한 걸음 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시일 내 단독 콘서트로 다시 만날 것을 예고해 응원을 이끌어냈다.
벤과 조째즈의 공연이 자리한 여운이 길게 남는 가운데, 벤과 조째즈가 꾸미는 또 다른 무대에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