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과 미스터 윤, 숨멎 평상 데이트”…나솔사계 로맨스 한밤 중 진심→시청률 몰입
찬란하게 시작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밤은 옥순과 미스터 윤의 심쿵 평상 데이트로 환한 여운을 남겼다. 여러 기수가 공존하는 솔로민박에서 옥순이라는 이름은 미스터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미묘한 신경전과 엇갈린 플러팅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불쑥 내비친 솔직한 고백과 달빛 아래에서 이어진 티키타카가 평범한 데이트를 뜻밖의 로맨스로 물들였다.
24기 옥순은 미스터 권에게 다가서려 했지만 현실적인 차가움과 약간의 거리감에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으로 단단함을 보이며, 밀고 당기는 짝짓기 속에서도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장보기 팀이 돌아온 뒤 펼쳐졌다. 25기 옥순이 미스터 윤과 함께 걷던 길, 당찬 어필과 다정한 응원 속 두 사람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흘렀다. 미스터 윤은 한겨울의 추위보다 따뜻한 배려로 25기 옥순에게 옷을 내줬고,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손병호 게임’을 통해 시작된 미니 데이트는 새로운 감정의 물살을 일으켰다.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의 유쾌한 패러디, 25기 순자와 미스터 김, 26기 순자와 미스터 한의 깊어진 대화까지, 마음이 향하는 곳은 저마다 달랐다. 특히 25기 옥순은 미스터 권을 향해 솔직하게 호감을 드러냈으나, 미스터 권은 그 감정 표현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24기 옥순과 미스터 나의 방에서는 낯선 '눕방' 제안이 이어지며 예측 불가의 반전이 일기도 했다.
모든 감정이 응집된 심야엔 미스터들의 직설적 선택이 기다렸다. 미스터 강과 제갈은 23기 옥순, 미스터 권과 나는 24기 옥순, 미스터 김은 23기 순자, 미스터 윤은 단호하게 25기 옥순을 골랐다. 그 가운데 25기 옥순과 미스터 윤이 함께한 평상 데이트 장면은 이날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밤공기 속에서 묘하게 닮은 설렘을 주고받았고, 미스터 윤은 제작진 앞에서 "지금은 25기 옥순님밖에 없다"고 단언해 달라진 감정선을 드러냈다.
한편 26기 순자는 치열한 인기 투표에서 0표를 받아 조용히 방으로 향하며 복합적인 감정을 토로했다. 곧 숙소 주변 평상에는 파전과 막걸리가 올랐고, 참가자들은 부드러운 달빛 아래에서 각자의 속마음과 연애관을 나눴다. 미스터 강, 제갈, 한은 관심가는 이성과의 대치 속에서 경쟁을 벌이는 한편, 11기 영숙과 미스터 한은 경제적 가치관에 공감하며 서서히 감정선을 이어갔다. 또 영숙은 "저 신경쓰지 말고 다른 분들과 얘기도 해보라"며 진심을 내비쳤고, 미스터 한 역시 자신의 선택 앞에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였다. 미스터 한은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23기 옥순과 11기 영숙 사이에서 갈등을 표출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에는 23기 순자 앞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미스터 김, 주제 토크에서 얼어붙는 24기 옥순 등 다음날을 예고하는 장면들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치솟았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ENA와 SBS Plus에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14일 밤 새로운 솔로민박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