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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우주항공의 날 제정 1주년”…혁신 인재 포상→산업 생태계 확장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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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우주항공의 날 제정 1주년”…혁신 인재 포상→산업 생태계 확장 조명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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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우주항공 청의 개청 1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은 ‘우주항공의 날’ 제1회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엄숙히 기념했다. 이번 공식 행사는 기술적 헌신의 상징적 주역들에게 국가적 보상을 수여하며,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가 한 차원 성숙하는 새로운 물결의 도래를 알렸다. 산업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의 집결 속, 국내기술로 달성한 나노 위성 편대비행·지상국 국산화 성과들이 기술적 축적의 현주소를 웅변했다.

 

우주항공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작년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상징적 사건을 계기로 한다. 기념식에서 박영득 전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은 고분해 분광 영상 시스템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세계 최초 나노 위성 편대비행을 시연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했다. 세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는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자립화 및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개발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표창 수상자들은 지상-위성 간 명령전달체계, 위성 지상국 국산화, 고속 카메라 및 실험장비 개발 등 체계적으로 쌓인 성과들이 국내 우주항공 기술력이 세계 시장으로 진입할 동력을 마련했음을 보여준다.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의 날 제정 1주년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의 날 제정 1주년

우주항공청은 이날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을 열어, 누리호 실물모형 제막식과 체험부스,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대중적 관심을 유도했다. 전국 12곳 과학관 무료 개방, 13곳 시민천문대의 천체관측회 등은 우주과학 문화의 사회 저변 확대에 중점을 둔 정책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의 날이 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시작점”이라며 국민적 인식 확대와 인재 존중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전문가들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며 축적한 연구성과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연결될 것으로 진단한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문화적 토대는 이제 본격적으로 다져지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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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박영득#우주항공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