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올바이오파마 장중 2.78% 상승”…고PER에도 거래 활기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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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가 11월 5일 오전 장중 42,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78% 상승했다. 이를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동사의 고PER(주가수익비율)에도 불구하고 실적 기대감과 시장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종가인 41,350원보다 1,150원 오른 42,5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44,500원, 고가는 45,500원, 저가는 42,300원으로 거래 첫 시간에만 변동폭이 3,2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122,705주, 거래대금은 493억 9,600만 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부터 활기를 보였다.

출처: 한올바이오파마
출처: 한올바이오파마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또 다른 요인은 PER 수치다. 한올바이오파마의 PER은 988.37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83.41배를 크게 웃돈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거래세에 대해 증권가는 신약 개발 등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2,058,940주로 집계됐고, 상장주식수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3.94%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동일 업종 종목들이 -0.10% 내림세를 보인 것과 달리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별 강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투자 수요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PER에도 혁신 신약 등 성장 모멘텀을 계속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분위기"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향후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임상 진척과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에 투자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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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