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에스디에스 1,000원 하락”…외국인 순매도에 154,500원 마감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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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삼성에스디에스 주가가 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하락한 154,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56,4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됐고, 저가는 153,5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1만 7,000주, 거래대금은 1,807억 원 규모였다.
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요 증권사별 거래에서도 외국계 매도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외국계 추정 순매도는 2만 9,000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한국투자증권,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이 주요 매도 상위를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은 상대적으로 매수 상위에 올랐다.

8월 들어 삼성에스디에스 주식에서 외국인은 특정일을 제외하고 연일 매도세를 보여왔으며, 이날도 1만 6,000주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소폭 매수 우위로 대응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8.69%로 나타났다.
투자업계에서는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197,583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에 비해 약 22%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와 달러 강세, 업종 내 수급 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순매도 흐름이 지속될 경우 지지선 확인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주요 투자자의 매매 동향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따른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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