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My First Flip’ 데뷔 순간”…첫사랑 실패마저 노래로 승화→청춘 감성 폭발
따사로운 빛이 머문 채 청춘의 고백을 기다리던 순간, 킥플립 멤버들은 서로에게 밝은 미소를 보내며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짧게 스쳐간 민제의 당황한 눈빛, 간절한 바람을 담은 촛불, 저마다의 소망을 속삭이는 장면은 이들의 이야기가 한편으론 서툴고 때로는 아릿할 수밖에 없음을 드러냈다. 첫사랑이라는 달달하면서도 쌉쌀한 감정의 파동은 팬들의 마음을 진동시키며,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일곱 멤버의 청춘 서사를 더욱 깊이 각인시켰다.
킥플립이 선보인 미니 3집 ‘My First Flip’의 세 번째 콘셉트 티저는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 각자의 풋풋하고 진솔한 매력을 한눈에 느끼게 했다. 촛불에 마음을 싣거나 타로카드, 포춘 쿠키를 활용해 운명을 점치는 모습 등, 청춘이 맞닥뜨린 첫사랑의 긴장과 기대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티저 속에서 민제가 "이 고백은 실패한다"는 예고를 받아 충격에 빠진 장면은, 단지 성공의 기억이 아니라 실패와 아픔마저 껴안으며 성장하는 이들의 진솔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 ‘My First Flip’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곡의 제목에도 ‘love’ 대신 ‘Flip’을 담아 정체성과 전환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선공개곡 ‘반창고 (Band-Aid)’ 뮤직비디오는 아픈 고백의 순간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연출해 K팝 팬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남겼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전 멤버가 앨범 크레디트에 직접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막내 동현이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팀의 내공과 진정성을 증명했다. 이 곡은 첫사랑을 겪는 청춘의 불안과 설렘, 그 안의 굴곡진 성장통을 음악으로 녹여냈다.
연달아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으로 청춘의 감성에 진정성을 불어넣은 킥플립은 데뷔 초 신인의 패기와, 이제는 한결 섬세해진 감성을 내세워 자신들만의 컬러를 뚜렷하게 쌓아가고 있다. 국내외 팬덤의 호응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컴백 활동 전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킥플립의 세 번째 미니앨범 ‘My First Flip’과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9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매될 예정이며, 멤버 동현을 비롯한 전원의 음악적 도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