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테일러 파크스, ‘에라’ 협업의 파장”…글로벌 음악계 여름 설렘→한계 없는 반향
유리알처럼 맑게 번지는 트와이스 나연의 보컬은 미국 뮤지션 테일러 파크스의 감탄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밝은 여름 햇살을 머금은 신곡 ‘에라’의 리믹스는 두 아티스트가 직접 만나 경험하고 교감한 순간에서 탄생했다. 시간이 물 흐르듯 흘러가던 일상, 두 사람이 나눈 진솔한 대화와 짧은 인사 속에서 비롯된 음악적 영감은 국경을 넘고 계절의 경계를 허물며 글로벌 팬심을 뒤흔들었다. 나연 특유의 투명한 목소리가 테일러 파크스의 감각적인 리듬을 만나며 경쾌함과 설렘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름을 완성한 것이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발표된 원곡 ‘에라’에 나연이 피처링으로 합류한 리믹스 버전으로, 트와이스의 미니 12집 수록곡 ‘월플라워’를 공동 작곡했던 인연에서 출발했다. 나연과 테일러 파크스는 올해 초 미국에서 직접 만나 한껏 깊어진 음악적 세계에 대해 소통했고, 이 과정에서 ‘에라’에 나연의 색채가 더해진 독창적인 작업물이 탄생했다. 테일러 파크스는 나연의 감각적 표현력에 찬사를 보내며 “신곡 ‘에라’에 담긴 나연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변주를 이끌었다”고 전해 두 사람의 남다른 시너지를 강조했다.

여름 특유의 반짝이는 무드 속에서 펼쳐지는 두 아티스트의 호흡은 단번에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트와이스가 보여온 기존의 개성과 테일러 파크스의 세련된 프로듀싱이 조화를 이루며, 차별화된 감미로움과 경쾌함이 녹아들었다. 지난 음반 ‘레디 투 비’에서 등장한 ‘월플라워’의 에너지에 이어, 신곡 ‘에라’에서 또 한 번의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11일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 발매를 앞두고 약 3년 8개월 만에 본격적인 컴백에 나선다. 이어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팬들과 다시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오는 8월2일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 무대에 서며, 여름의 열기와 함께 한계 없는 무대 확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서로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영감으로 나눈 음악처럼, 트와이스와 나연의 새로운 도전은 팬들에게 매번 설렘을 더한다.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는 7월 11일에 공개되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가 이어진다. 또한 8월2일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전 세계 음악 팬들과 특별한 여름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