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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영업이익 18억원 흑자 전환”…카셰어링 시장 최적화→수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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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영업이익 18억원 흑자 전환”…카셰어링 시장 최적화→수익성 강화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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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2분기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년간의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역시 109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237억원 손실 대비 346억원의 손익 개선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업계의 경영 전략과 수익 구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출은 987억원으로 3.0% 감소했으나, 주력 사업인 카셰어링 부문은 868억7천900만원 매출로 4.9% 증가했다. 특히 단기 카셰어링 매출이 777억9천800만원으로 5.7% 성장했으며, 단기차량 가동률은 38%로 역대 2분기 가운데 최고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차량 1대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한 179만원을 기록해, 시장 내 운용 최적화와 수익성 제고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쏘카, 영업이익 18억원 흑자 전환
쏘카, 영업이익 18억원 흑자 전환

다만 1개월 이상 장기 대여 상품인 쏘카플랜 매출은 7.37% 감소해, 단기 중심의 수요 구조가 두드러졌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수익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상반기 가동률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요금체계와 사용자환경·경험의 전면 개편을 통해 신규 매출 성장 역시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는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이를 뒷받침할 효율적 운영 전략이 쏘카의 안정적 성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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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카셰어링#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