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보험으로 결혼 리스크 관리”…DB손해보험, 고구마와 MOU 체결
DB손해보험과 대구지역 웨딩 전문기업 고구마가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웨딩보험 상품 공급 및 웨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 협약은 16일 DB금융센터에서 진행됐으며, DB손해보험 최혁승 법인사업부문장과 고구마 박경애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구마는 웨딩박람회, 컨설팅, 웨딩홀 및 드레스·스튜디오 예약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웨딩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DB손해보험과 고구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식 취소, 연기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웨딩보험 상품을 예비부부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박람회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실질적 고객 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티피에이코리아는 보상문의 및 접수, 서비스 응대 등 웨딩보험 관련 창구를 전담한다. 전담센터 운영으로 예비부부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비용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웨딩보험 시장 확대를 겨냥한 이번 협약에 대해 DB손해보험은 “예비신혼부부의 현실적 필요에 부합하는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구마 역시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보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웨딩보험 상품 활성화가 웨딩업계와 예비부부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향후 협력 범위와 상품 구체화 과정에 따라 보험·웨딩업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비대면 결혼문화 확산,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맞춤형 보장 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유사 보장성보험의 건전성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지속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