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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준호 거짓말에 숨 멎은 브라이덜 샤워→김지민, 긴장과 웃음 한순간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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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준호 거짓말에 숨 멎은 브라이덜 샤워→김지민, 긴장과 웃음 한순간 뒤집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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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에 비친 저녁 노을처럼 잔잔하게 스며든 웃음과 긴장, 그리고 예비 신랑 김준호의 떨리는 손끝이 TV로 번졌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오랜 친구 황보라, 정이랑과 함께 신부 김지민을 위한 브라이덜 샤워를 마련했다. 낯선 문화에 서툴러 보이지만, 소중한 이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친구의 모습은 시작부터 작은 설렘과 불안을 품는다.

 

황보라가 “이렇게 해야 작전이 성공할까?”라고 고민을 쏟고, 정이랑까지 아이디어를 보태며 준비가 한창 무르익을 즈음, 모든 분위기는 김지민의 한 통의 전화에 단번에 흔들렸다. 김준호는 당황을 들키지 않으려 “회의 중이다”라며 목소리를 떨었지만 김지민은 “목소리가 너무 급해, 거짓말 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라고 단호하게 맞섰다. 수신호, 속삭임, 그리고 이내 터진 웃음. 김준호의 순간적 거짓말에 주위의 폭소와 긴장이 엇갈렸고, 영상통화 속까지 감지된 낯선 기운에 김지민은 재치 있게 상황을 짚으며 전화를 끊었다.

“거짓말엔 티가 난다”…김준호·김지민, ‘조선의 사랑꾼’ 브라이덜 샤워→웃음과 긴장 교차 / TVCHOSUN
“거짓말엔 티가 난다”…김준호·김지민, ‘조선의 사랑꾼’ 브라이덜 샤워→웃음과 긴장 교차 / TVCHOSUN

김준호가 한껏 긴장한 채로 핑계를 대보지만, 친구들의 원성은 이어진다. 황보라는 “못하겠다!”라며 한숨을 쉬고, 정이랑 역시 아쉬움을 내비쳤다. 우정과 사랑이 교차하는 현장, 서툰 대처에서 피어나는 진솔함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의 미소를 전한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방송에서 깜짝 브라이덜 샤워 마련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감각적으로 담아낸다. 눈치 빠른 신부 김지민의 예리함, 김준호와 친구들의 허둥지둥 해프닝, 그리고 그 사이에 흐르는 따스한 우정과 진짜 감정. 모두의 계획이 들통날 것 같은 그 순간, 평범한 하루에도 찾아오는 반전의 이야기가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결국 브라이덜 샤워 이벤트는 과연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김지민의 직감에 무너질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영상 통화로 드러난 진심과 티격태격 주고받는 농담까지, 네 사람의 우정과 사랑,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이날의 기록은 한여름 저녁만큼이나 깊은 여운을 남긴다. 김준호, 황보라, 정이랑, 그리고 김지민이 만들어내는 서투른 진심이 그려질 ‘조선의 사랑꾼’은 6월 23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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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조선의사랑꾼#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