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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급락 마감”…위더스제약, 외국인 순매도에 8,050원 후퇴
경제

“8.11% 급락 마감”…위더스제약, 외국인 순매도에 8,050원 후퇴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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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장마감 종소리가 울린 28일, 위더스제약(330350)은 8.11% 하락한 8,050원에 거래를 끝맺었다. 개장 직후 9,200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하루의 흐름 속에서 한때 강세를 보였으나, 점차 외국인 순매도 세가 커지며 빠른 속도로 낙폭을 넓혔다.

 

이날 외국인은 12,114주를 순매도하며 시장에 매도 압력을 실었다. 기관 투자자의 매매는 전무했다. 특히 거래량이 8,396,690주에 이르러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무거운 시장 분위기를 드러냈고, 시가총액은 1,063억 원으로 작아졌다.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24.10배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표면화됐다.

출처=위더스제약
출처=위더스제약

위더스제약의 1년 최고가는 10,450원이었으며, 1년 최저가인 5,610원과 비교할 때 아직 43%가량의 상승 폭을 유지 중이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추가 조정에 대한 긴장도 커지고 있다.

 

시장의 투자자는 하루 사이 급격히 출렁이는 주가 곡선 앞에서 흔들리는 심정을 내비쳤다. PER 24배대 수준에서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이어지는 외국인 매물이 향후 주가 흐름에 불투명함을 더하고 있다. 위더스제약의 다음 분기 실적 발표, 그리고 기관 자금 유입이 재개될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잠시 숨을 고르며 시장의 다음 신호에 귀 기울이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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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