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경영이 신뢰 만든다”…스마일게이트, 회계정보학회 대상 수상
회계 시스템의 투명성과 윤리경영이 IT·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스마일게이트는 3일 한국회계정보학회가 선정한 '투명경영대상'을 수상하며 재무정보 신뢰성과 투명경영 실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업계는 이번 수상을 IT 산업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경쟁의 분기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회계정보학회가 주관하는 투명경영대상은 회계 투명성 향상과 윤리상생 실천에 앞장선 민간기업·공공기관에 주어진다. 수상 기업은 윤리경영, 재무건전성, 투명경영 정책, 이해관계자 경영, 규제준수, 위험관리 투명공시 등 6개 부문에서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회계시스템 고도화와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글로벌 기준에 걸맞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회계업무 표준화와 자동화를 실현해 재무보고 투명성과 내부통제 실효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특히 2022년부터 적극 도입한 K-IFRS와 ERP 시스템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국제적 신뢰도 제고의 기반이라는 평가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상장사 수준 고도화, 임직원 대상 윤리강령 제정과 교육, 내부신고제도 운영 등은 조직문화 전반에 윤리 경영을 내재화하는 실천으로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일게이트의 투명·윤리경영 체계가 IT와 바이오 산업의 기업평가 기준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역시 ERP 기반 회계 자동화와 윤리교육 플랫폼 확산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이다.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투명경영 체계가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뢰성 있는 재무보고와 규정 준수, 윤리경영 문화의 제도적 안착을 강조하며, 향후 게임을 넘어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활동으로 전 세계에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IT·바이오 산업계는 이번 수상이 ESG 및 지배구조 투명성 경쟁 격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 기술 혁신만큼이나 신뢰 기반의 경영이 산업 성장의 조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