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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김슬기, 고양이 앞 극한 이별”…‘냥육권 전쟁’ 3년만 복귀→파격 서사 어디로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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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윤두준이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 ‘오프닝 2025’의 신작 ‘냥육권 전쟁’에서 김슬기와 다시 한번 인연을 잇는다. 두 사람은 2015년 ‘퐁당퐁당 LOVE’ 속 사랑스러운 호흡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밝게 시작한 한 가족의 작은 일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을 겪으며, 이혼을 앞둔 주인공들이 고양이의 ‘양육권’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갈등을 겪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번 작품에서 윤두준은 김슬기와 함께 난임 부부로 살아오다 길고양이를 입양해 가족애를 키워온 인물을 맡았다. 따스하고 서툰 일상, 그리고 애틋하면서도 현실적인 감정들이 섬세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그러나 가족의 끝자락, ‘이혼’이라는 벼랑 끝에서 부부를 이어주던 유일한 존재인 고양이를 두고 벌이는 전쟁이 조용하게, 그러나 뜨겁게 펼쳐질 예정이다. 사랑이 남긴 기억과 집착, 헤어짐을 앞두고 서로에게 남겨진 질문들이 냉정하고 진득한 여운으로 남는다.

윤두준의 오랜만의 복귀 소식과 김슬기와의 재회 소식이 전해지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복합적인 심정과 흔들리는 결정을 담아낼 윤두준의 연기 변신에도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단막극 ‘냥육권 전쟁’은 17일 tvN을 통해 공개된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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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냥육권전쟁#김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