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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역사적 항로→두 번째 정규앨범 궁금증 휘몰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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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역사적 항로→두 번째 정규앨범 궁금증 휘몰아치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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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이름이 세상 어디에서 불리든 울림이 생긴다. 새로운 기록과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공연 실황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에 퍼져나갔다. 누적 관객 수 25만 명, 차트를 휩쓴 노래, 영화와 책에 남겨진 족적들은 그가 펼쳐온 음악 우주를 다시금 조명하고 있다.

 

음악 전문가들의 분석을 담은 인터뷰,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해부한 논의, 공연 실황의 연이은 영화화까지 임영웅은 이미 하나의 문화적 장르로 진입한 셈이다. 2022년 첫 정규 앨범으로 가요계의 판도를 흔들었던 그는 멜론뮤직 어워즈의 올해의 앨범상, 베스트 남솔로, 아티스트상, 네티즌상 등 주요 상을 휩쓸며 일시적 인기가 아닌 진짜 실력을 증명했다. 동시에,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 서클 차트 뮤직 어워즈 등에서도 남자 가수상을 수상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영상 캡쳐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영상 캡쳐

주요 음원 사이트의 주간 인기상을 31회 석권한 곡 ‘사랑은 늘 도망가’에서 ‘천국보다 아름다운’까지 임영웅은 다양한 발라드, 록, 댄스곡으로 장르의 한계를 넘었다. 그중 직접 작사, 작곡한 ‘모래 알갱이’에서는 ‘언제든 내 곁에 쉬어 가요’라는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그리고 ‘온기’는 단 한 번의 용기와 한 사람의 따뜻함으로 팬들의 마음을 적셨다. 팬덤 ‘영웅시대’와 함께한 여정은 공연장을 넘어 스크린과 OTT로 확장되며, 소통의 무대 또한 거대해져갔다.

 

2024년 5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폭우와 무더위 속에서도 9만 4천 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렸다. 임영웅은 잔디 보호를 위해 수십억 수익을 포기하며 4개의 돌출 무대를 기획했다. 이러한 세심함과 플로어를 채운 웅장함, 객석의 응원은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선순환”이라는 수식어와 어울렸다.

 

또한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넷플릭스 공개 후 OTT 통합 월간 3월 4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콘텐츠의 힘을 입증했다. 팬들에게 티빙 무료 공개의 선물도 전해졌고, 앙코르 공연 장면은 영화로도 제작되며 음표 하나, 가사 한 줄마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임영웅은 무대 위에서 “더 큰 우주가 돼야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별들을 다 품기에는 아직 제 우주가 모자랍니다. 저는 영웅시대 여러분이 계시는 한 계속해서 노래를 할 거니까요”라며 깊은 진심을 전했다. 한 번의 정규앨범과 두 번의 앙코르, 그리고 두 편의 영화 뒤에 다시 찾아올 두 번째 정규앨범이 품을 새로운 이야기. 음악에 의지와 꿈을 담아, 오직 노래로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임영웅의 다음 우주에 많은 관심이 이어진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실황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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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아임히어로#영웅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