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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16살에 20억 자가 매입 고백”…가난했던 소년의 집앞 눈물→드림하우스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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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16살에 20억 자가 매입 고백”…가난했던 소년의 집앞 눈물→드림하우스 첫 공개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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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에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정동원이 스스로 꿈꾸던 ‘내 집 마련’을 이루는 순간,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건넸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동원의 드림 하우스’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숨은 소년의 진심이 세밀하게 오롯이 담겨 있었다.

 

정동원은 어린 시절, 시골에서 가난하게 살며 남다른 목표를 품었다고 고백했다. 가족이 모여 살던 곳은 여건이 넉넉지 않아 대관이나 대출에 의지해야 했고, 작은 식당 옆방에서 굳세게 생활해야 했던 그때를 회상했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무대 위와는 또 다른 현실에 눌려야 했던 소년은 조심스럽지만 단단한 의지와 꿈을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동원 유튜브
정동원 유튜브

가장 자랑스럽고 뿌듯했던 순간으로 꼽은 것은 다름 아닌 첫 집을 마련한 일이었다. 끊임없는 노력과 절제된 생활 끝에 가족들을 초대한 서울 마포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지난 여름, 결국 약 20억 원의 매입가로 ‘드림하우스’를 손에 넣었다. 정동원은 “차곡차곡 모아온 돈으로, 빚 없이 내 집을 산 순간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었다며, “가족에게 집을 처음 보여주는 순간, 남들의 시선보다 가족의 자부심 어린 한마디가 더욱 뜨겁게 다가왔다”고 진솔한 심정을 전했다.

 

무대를 빛내던 소년이 안아 온 진짜 성취는 화려한 시세가 아닌 가족과 나누는 소박한 따스함, 그리고 노력이 이뤄낸 자립의 기쁨이었다. 2007년생으로 여전히 어린 나이지만, 중학생이던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파이널까지 오르며 완성된 근성이 그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제 ‘정동원’의 이름 석 자는 트로트 무대뿐만 아니라 삶의 무게를 이겨낸 청춘의 상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정동원의 진솔한 집 이야기와 감동의 순간은 ‘최초 공개! 동원의 드림 하우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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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미스터트롯#드림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