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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 판을 갈랐다”…깡깡이 대격돌→순위 반전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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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 판을 갈랐다”…깡깡이 대격돌→순위 반전의 질주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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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하던 스튜디오 안, 송지효의 당돌한 한마디가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SBS ‘런닝맨’은 송지효와 양세찬, 지예은, 최다니엘이 담금질한 도토리 키재기 지식 싸움으로 순도 높은 웃음을 안겼다. 아직 미지의 정답이 가득한 격전장에서, 출연진들은 자신감과 의욕을 빛내며 대결에 뛰어들었다.

 

첫 카테고리 선택부터 반전의 문이 열렸다. 세계사와 수도, 사자성어처럼 친숙한 주제를 비껴가며 송지효는 이색적으로 ‘경주’를 선택했고, 그 배경에는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한껏 빛났던 ‘투어 우등생’ 기억이 자리했다. 재치 넘치는 자기 PR에 다른 출연진의 표정도 자꾸만 일그러졌다.

“왜 답을 쓰질 못하니”…‘런닝맨’ 송지효, 깡깡이 지식 배틀→대반전의 현장 / SBS
“왜 답을 쓰질 못하니”…‘런닝맨’ 송지효, 깡깡이 지식 배틀→대반전의 현장 / SBS

얼음공을 걸고 펼쳐진 베팅 대결은 스튜디오를 연신 들썩이게 했다. 누구도 예상 못한 변수 앞에서는 강한 자신감조차 힘을 잃었고, 순식간에 빈털터기가 된 브레인들은 “니들 이리 나와!”라는 외침에 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한 번의 대답이 게임의 흐름을 송두리째 뒤집으며 현장은 다시 열광으로 달아올랐다. 누군가 던진 절묘한 답이 분위기를 순식간에 띄웠고, 긴장과 허탈함, 환호와 울컥함이 차례로 번졌다.

 

정답을 찾아 헤매던 그 순간 터지는 탄식, 모든 걸 걸고 베팅하는 출연자들의 몰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라운드마다 판도가 요동쳤고, 대반전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간의 신경전은 예능의 묘미를 한껏 살렸다. 기상천외한 상황과 인간적인 실수들이 뒤엉켜, 시청자들은 다시 한번 ‘최강 깡깡이’ 탄생을 기다리게 됐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의외의 장면들이 어우러진 ‘런닝맨’은 지난 6월 22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시청자와 만났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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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송지효#양세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