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219만9,998주 추가상장”…화인베스틸, 국내CB 전환으로 유통 확대
화인베스틸이 국내CB(전환사채) 전환에 따라 보통주 2,199,998주를 오는 2025년 11월 20일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추가상장은 기명식 보통주로 1주의 발행가액은 1,810원(액면가 500원)이며, 발행일은 2025년 11월 5일 165,745주, 2025년 11월 6일 2,034,253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12월 31일로 명시됐다.
회사 측은 “국내CB전환” 방식 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이번 상장으로 인한 주식 유통물량 확대와 주주 구성 변화에 대해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가 변동성 확대 및 지분 희석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화인베스틸, 보통주 추가상장→지분 확대 기대감](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7/1763366263990_472132819.jpg)
증권가는 “전환사채 발행이 완료되면 지분 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경영전략이 시장 신뢰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금조달 수단으로서의 CB 발행은 성장성 제고에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정부는 자본시장 내 CB 등 파생증권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강화 방안을 예고하며, 관련 상장사의 지속 관리자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코스닥 상장사들의 전환사채 발행 및 주식 전환 사례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화인베스틸의 추가상장 역시 시장 내 유통물량 확대 흐름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시장에서는 추가상장 당일 투자심리 및 주가 흐름, 이후 기업의 경영활동 방향성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