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원, 베트남 휴양지 자유 속 미소”…변신의 한순간→여름 감각이 번졌다

다정한 햇살과 함께 번진 오후, 안예원이 남긴 한 장의 사진은 베트남의 나른한 여름을 온전히 담아냈다. 손끝에 머문 여유와 사색이 새로운 공간과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 순간, 안예원은 조용히 일상을 기록하며 여행지의 평화로운 공기를 부드럽게 물들였다.

안예원은 브라운 톤의 원피스 스윔웨어와 흑단 단발머리, 감각적인 선글라스, 그리고 ‘Sunday Morning’ 레터링이 새겨진 화이트 캡을 통해 비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휴양지 무드를 전했다. 오른손 두 손가락의 브이 제스처는 별다른 말 없이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워졌다. 하늘하늘한 데크 의자 위, 테라코타 컬러 타월과 파스텔빛 즉석 카메라, 아기자기하게 놓인 여행 소품들은 소중한 휴식의 단면을 보여줬다. 파란 잎사귀가 풍요롭게 감싸는 공간은 여름 한가운데 선명한 빛으로 여행의 순간을 더했다.

짧은 소감을 담은 ‘Vietnam diaries’라는 문구는 일상의 작은 기록이지만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감정과 여운을 머금었다. 익숙한 일상과 다른 풍경 속에서 안예원이 포착한 평온함이 보는 이의 마음에도 따듯하게 스며들었다.

팬들은 “여름이 잘 어울려서 부럽다”, “이국적인 분위기 완벽하다”, “힐링 잘 하고 오세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이전과는 결이 다른 안예원의 모습을 환영했다. 그녀의 이번 베트남 여행은 무대 위에서 드러냈던 도회적 이미지와 다른, 한층 더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삶의 한 조각을 팬들에게 전했다.

낯선 곳을 스스로의 안식처로 삼아 조용한 기록을 남긴 안예원, 그 특별한 여름날의 기록이 또 한 번 그녀만의 특별함을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