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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서 상대적 선방”…카카오게임즈, 코스닥 하락 속 소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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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서 상대적 선방”…카카오게임즈, 코스닥 하락 속 소폭 조정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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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코스닥 약세장 속 안정적 주가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16,67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수치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게임주 전반이 조정 받은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비교적 낮은 폭의 하락세로 주목 받고 있다.

 

8일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시가 16,74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6,880원까지 상승했으나 저점 16,560원까지도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118,174주, 거래대금은 19억 7,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에서 업종 평균 등락률이 2.21% 하락했으나 카카오게임즈는 0.36%에 그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조 3,814억 원으로 코스닥 37위 자리를 지켰다. 전체 상장주식 8,286만여 주 중 외국인은 845만여 주(10.21%)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게임 산업 내 성장 가능성 기대감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1.91로, 카카오게임즈의 투자 매력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로 언급된다.

 

게임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과 증시 불확실성, 콘텐츠 사업 경쟁 심화 등 복합적 요인이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다고 진단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사가 신작 출시를 잇따라 예고한 상황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체력과 실적 개선 여부가 중기 성과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주가 글로벌 수요 확대와 매출 다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선 투자심리와 변동성 관리 사이 균형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게임업계 투자환경 변화에 미칠 중장기적인 영향을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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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