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S/4HANA 클라우드 혁신”…코오롱베니트, 넷마블 ERP 전환→디지털전환 가속

IT 인프라와 데이터 혁신이 산업 판도를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코오롱베니트가 넷마블의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ERP)을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27일 밝혀졌다. 신속한 디지털전환과 시스템 최적화는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약 7개월에 걸쳐 개발과 전환 리허설 테스트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을 정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최신 SAP S/4HANA 클라우드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구형 SAP ECC 6.0 대비 높은 연산력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전문가는 "클라우드 기반 ERP는 단순한 관리 시스템을 넘어, AI 및 빅데이터 활용까지 수월하게 연결함으로써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견인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이번 차세대 ERP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 운영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강화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형 서비스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국내 최다 SAP S/4HANA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의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 도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IT서비스 시장에서 SAP S/4HANA 클라우드로의 대전환은 기업들의 데이터 자산 활용 수준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역량 진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