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5위 굳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장중 약보합 속 외국인 지분 44%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월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5위 자리를 굳히며 장중 1,00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000원(0.30%) 하락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는 1,000,000원으로 출발해 고가 1,011,000원, 저가 993,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13만 4,791주, 거래대금은 약 1,349억 원으로 확인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체 상장주식수 5,156만 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이 2,301만 주(소진율 44.63%)에 달해 글로벌 투자자 지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51조 6,150억 원으로, 최근 방산 산업 전반의 성장성과 맞물려 시총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지표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19.43배로 나타나, 동일업종 평균 26.24배 대비 저평가 인식이 존재한다. 배당수익률은 0.34%에 머물렀으며, 동일업종 자체 등락률은 -0.46%로 나타나 업종 분위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항공우주 등 전략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코스피 시장 내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방위산업 고도화와 정부의 방산 수출 지원정책이 맞물리면서 투자자 관심도 지속 상승 중이다. PER 및 배당 등 주요 재무지표 역시 동종 업계 대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주가 등락과 함께 대규모 기관·외국인 매수 지속성,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소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점은 펀더멘털 개선 및 수급 안정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금융업계 전문가는 “방산·우주산업의 중장기 성장에 더해 PER이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구간에서 추가 재평가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