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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빈, ‘굿보이’ 질풍 사춘기 눈빛”…부녀 앞 긴장 고조→시청자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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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빈, ‘굿보이’ 질풍 사춘기 눈빛”…부녀 앞 긴장 고조→시청자 궁금증 폭발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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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머금은 청량한 미소와 단단한 눈빛이 교차하는 순간, 배우 최명빈은 ‘굿보이’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그녀가 고만식의 질풍노도 사춘기 딸 고정아로 들어서는 장면은, 배우와 캐릭터 모두의 성장을 응축한 신호탄처럼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익숙함을 뒤로한 채, 최명빈만이 할 수 있는 생생한 청춘의 박동이 시청자 안에 스며들었다.

 

최명빈은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새로운 얼굴로 등장했다. 극 중 강력특수팀장 고만식 역의 허성태와 부녀로 호흡하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통해 극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출신 아버지 밑에서 자란 고정아는 말투 하나, 표정 하나에서도 거침없는 사춘기의 흔들림을 고스란히 전한다. 젊음의 엉뚱함과 당돌함이 교차하는 캐릭터답게 그녀의 등장은 극의 흐름에 예측 불가의 리듬을 불어넣었다.

“충격 뒤흔든 등장”…최명빈, ‘굿보이’ 속 당돌한 눈빛→부녀 케미 기대감 / 프레인TPC
“충격 뒤흔든 등장”…최명빈, ‘굿보이’ 속 당돌한 눈빛→부녀 케미 기대감 / 프레인TPC

‘굿보이’는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찰이 돼 사회의 반칙과 무책임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짙은 코믹과 청춘 에너지, 그리고 수사극 특유의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6회부터 최명빈이 본격 합류하면서 ‘굿벤져스’ 멤버들과의 신선한 케미, 그리고 허성태와의 현실적인 부녀 호흡이 주요 시청 포인트로 떠올랐다.

 

최명빈이 연기하는 고정아는 생각과 감정이 앞서는 요동치는 시기를 통과하는 인물이다. 예상 밖의 반전과 독특한 카리스마, 그리고 일상에서 찾는 따뜻함이 그녀의 연기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허성태가 선보이는 강인함과는 또 다른 결의 에너지여서 이들이 만들어가는 장면들은 흔한 부녀 이야기를 넘어 새로움을 전한다.

 

영화 ‘캐리어를 끄는 소녀’와 ‘시스터후드’ 등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최명빈은 최근 여러 영화제 초청과 수상 등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굿보이’ 고정아 캐릭터에서는 이전과 달리 청량함 속의 반전 카리스마, 그리고 보다 깊어진 내면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의 도약을 예고했다. 변화에 집중하는 연기와 내일을 가늠하는 눈빛이 현장뿐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긴 여운을 남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렇게 자신만의 색을 한껏 드러내는 최명빈의 새로운 얼굴이 ‘굿보이’에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따뜻함과 씩씩함, 청춘과 아버지라는 익숙한 관계 위에 놓인 미묘한 감정의 결이, 긴장과 기대 속에서 시청자 마음을 오래도록 울릴 전망이다. 최명빈의 새로운 존재감이 돋보이는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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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빈#굿보이#허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