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1.25% 상승”…코스피 약세 속 견조한 주가 흐름
삼화전기 주가가 9월 24일 오전 장중 1.25% 상승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화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25%) 오른 40,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는 40,500원이었으며 고가는 41,100원, 저가는 39,75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6,498주, 거래대금은 14억 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화전기의 시가총액은 2,682억 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630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1.54배, 배당수익률은 1.23%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92%로 하락하는 가운데, 삼화전기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수 6,613,820주 중 1,742,555주를 보유해 26.35%의 보유율을 나타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수급과 수급 집중도가 높아지자 시장 일각에서는 견조한 주가 흐름이 단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약세에도 삼화전기가 업종 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이 20배 이상으로 유지되며 투자 심리가 견조하다는 평가다.
증권업계는 미국 금리 인상 여부와 반도체·배터리 등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조만간 예정돼 있는 만큼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될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주요 업종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동향이 삼화전기 및 유사업종 종목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