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냉장고 열리자 이세돌 초긴장”→유쾌 입담에 스튜디오 순간 얼어붙었다

밝은 웃음으로 무대를 환하게 만든 이찬원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음식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드러냈다. 정갈하게 정리된 냉장고 문이 열리는 순간, 옆자리의 이세돌은 낯선 재료와 맞닥뜨리며 잠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노련한 입담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유도한 이찬원은 즉석 무대 요청에도 ‘진또배기’를 힘차게 열창해,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축제의 장으로 바꿔 놓았다.

이찬원의 냉장고에는 슈퍼주니어 은혁의 어머니에게 받은 고추장아찌 등 다양하고 깔끔한 재료가 정돈돼 있어 셰프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직접 만든 대파 크림치즈까지 공개하며 특별한 요리 취향을 드러냈고, 이에 윤남노 셰프는 “파의 식감이 살아있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본 이세돌은 “제가 못 먹는 것만 종합해놨다”며 유쾌하게 응수해 현장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동안, 이찬원은 중식과 막창을 희망 메뉴로 꼽았다. 여경래 셰프가 만든 초면과 장아찌 무침, 파브리 셰프가 완성한 막창 요리를 맛본 그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맛”이라며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음식에 대한 진심과 무대 위에서의 솔직한 예능감,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행사 노하우까지 다양하게 선보인 이찬원은 이번 방송을 통해 색다른 매력과 진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자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요리에 담긴 따뜻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한편, 이찬원과 이세돌이 함께한 ‘냉장고를 부탁해’의 다채로운 순간은 이날 오후 JTBC를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