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장중 0.51% 상승”…코스닥 하락 속 외인 소진율 20.98% 영향
동성화인텍의 주가가 8월 8일 오후 장에서 0.51% 오르며 29,3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이 동일 업종 하락(-1.74%)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에서 동성화인텍이 보여준 상대적 강세와 외국인 소진율 20.98%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발 자료에 따르면 이날 동성화인텍은 시초가 29,3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9,500원까지 올랐으나, 최저 28,6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29,150원) 대비 150원(0.51%) 오른 29,300원에 거래됐다. 총 거래량은 382,580주, 거래대금은 111억 4,800만 원을 기록하며 장중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동성화인텍의 시가총액은 8,78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75위에 올라 있으며, PER(주가수익비율)은 22.15배, 배당수익률은 1.19%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6,292,000주로, 한도 대비 소진율은 20.98%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들어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됨을 시사한다.
같은 기간 코스닥 동일 업종이 1.74% 하락한 데 반해, 동성화인텍은 소폭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주가 방어력과 수급상황, PER·배당수익률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투자 심리 개선에 일부 작용했다고 풀이한다.
증권가는 “동성화인텍이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율이 유지되는 만큼, 코스닥 내 방어주 성격이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다만, 단기 업황 및 글로벌 변수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는 유동적일 수 있음을 지적한다.
당분간 동성화인텍의 주가 흐름은 코스닥 지수, 외국인 투자 동향,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중 발표될 관련 업종 실적과 글로벌 증시 흐름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