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41kg 투혼의 다이어트 일단 멈춤”...전신 셀카 속 흔들린 마음→진짜 이유 궁금증
옷장 앞에 서서 거울을 마주한 최준희의 눈빛은 이제껏 자신과 싸워온 시간 만큼이나 깊게 가라앉아 있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몸의 자유와, 오랜 병과 투병 속에서 지켜낸 단단한 의지를 한 번 더 다짐하듯,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다른 결단을 전했다. 온 힘을 쏟아부었던 지난 수 개월, 결국 체중은 41kg까지 떨어졌지만 그는 “섭취 몇 주 쉬어가도록 하겠다”라며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 중단 의지를 밝혔다.
이어 최준희는 “6월부터 9월까진 빡세게 빼놔야 하는 거 아시죠?”, “겨울 연말 먹부림도 대비해놔야지”라는 말과 함께 무리한 감량만이 답이 아님을 시사하는 듯한 진심 어린 어투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들 속 최준희는 브라탑 하나만 걸친 채, 핸드폰을 든 모습으로 투명하게 말라 있는 몸매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군살 하나 없는 라인은 수많은 노력이 담긴 결과이지만, 그 뒤엔 쉽지 않은 선택의 무게도 숨어 있었다.

루푸스 부작용으로 한때 체중이 96kg까지 급격하게 증가했던 시절을 지나, 그는 남들 앞에 자신의 변화를 솔직히 드러내 왔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꾸준한 다이어트 조언, 바디프로필 촬영에 이르기까지, 최준희는 스스로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며 인플루언서로서 새롭게 거듭났다.
최근 41kg까지의 감량 과정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최준희는, 이제 '잠시 멈춤'을 택한 소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건넸다. 솔직함과 용기,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는 한 인플루언서의 여정을 담아낸 이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