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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 상승”…유라클, 거래량 급증 속 강세 마감→투자심리 회복 본격화
경제

“오후 10% 상승”…유라클, 거래량 급증 속 강세 마감→투자심리 회복 본격화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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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의 오후, 국내 증시의 흐름 속에서 유라클은 이례적인 변곡점을 맞이했다. 시가 20,500원에서 출발한 유라클은 시장의 중반부까지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오후로 접어들며 매수세가 급증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 오른 23,400원을 기록했고, 이는 10.38% 상승이라는 뚜렷한 수치로 남았다.

 

이날 유라클의 거래량은 187만 8,727주에 달하며 전일 대비 뚜렷한 확장세를 나타냈다.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거래 강도의 변화 역시 투자자 심리와 관심이 집중됐음을 반영한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020억 원의 문턱을 넘었고, 수익성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44.66배에 이르렀다.

출처=유라클
출처=유라클

투자 주체별 흐름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134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의 움직임을 비췄지만, 기관은 2주를 소폭 순매수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 같은 매매 동향은 단기적인 기대감과 장기 투심이 교차하는 구간임을 내포하고 있다.

 

이날 주가의 강세는 최근 시장에서 기술주에 대한 관심 회복, 그리고 유라클 특유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장 마감까지 강하게 이어진 점은 또 다른 이정표로 평가된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기업 실적 개선이나 시장 이슈 등 후속 재료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의 중심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한 투자 심리는 유라클이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전환점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경제의 물결 위에서 오늘의 변화는 자산을 가진 이들에게 기회와 경계, 두 감정을 함께 안긴다. 유동성과 투자심리의 향방이 그 물결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음 장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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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거래량#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