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이민호, 300억 판타지→여름 극장가 숨결 깨우다
엔터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이민호, 300억 판타지→여름 극장가 숨결 깨우다

신민재 기자
입력

여름의 무더위를 단숨에 식힌 ‘전지적 독자 시점’이 안효섭과 이민호의 강렬한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크린 한가운데서 그려진 독창적 세계관과 두 남자의 치열한 생존기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몰입의 경험을 안겼다. '현실과 상상이 겹쳐진 세상'에 뛰어들어야 했던 김독자와 유중혁의 이야기는 묵직한 판타지와 집요한 인간 드라마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여름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방대한 10년 연재 웹소설에 뿌리를 둔 만큼, 출중한 서사와 세계관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안효섭이 연기한 김독자는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주인공'의 욕망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민호가 분한 유중혁 역시 엇갈린 운명을 지닌 강인한 주체로 무대에 서며,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하이엔드급 CG 기술과 판타지 액션의 향연은 판타지 장르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안효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안효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첫날 12만장의 예매량,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 대중적 기대감을 현실로 바꿔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서울의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는 젊은 관객부터 코어 팬층까지 한데 어우러져 상상의 장을 넓혔다. 특히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극장가가 작품의 성공 신호에 힘입어 새로운 활기를 띤 점도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13개국 선판매, 뉴욕 아시안 영화제 공식 초청, 샌디에이고 코믹콘 상영 등 글로벌 무대에서의 행보도 뚜렷하다.

 

관객과 평단이 집중한 지점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원작의 상상력을 스크린에 녹여낸 연출이다. 안효섭은 “누구나 김독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그렸다”고 목표를 밝혔고, 이민호 역시 “이야기 자체의 힘이 모든 선택의 이유였다”며 작품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 제작 규모와 프로모션, 영화진흥위원회 할인 정책, 그리고 사회 전반의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강도 높은 지원과 화제성이 이어지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과 함께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 현장 반응 모두가 극장가 부흥의 신호탄이 되고 있어, 1억 관객 회복을 향한 영화계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개성 강한 두 배우의 만남, 판타지와 현실을 잇는 힘, 그리고 글로벌 팬덤의 열기가 어우러진 이번 영화는 남은 여름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와 독창적인 판타지 장르가 어우러진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에 있으며, 글로벌 팬들과의 뜨거운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신민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전지적독자시점#안효섭#이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