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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신제품 체험 확대”…동아제약, 워터파크 팝업으로 MZ세대 접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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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신제품 체험 확대”…동아제약, 워터파크 팝업으로 MZ세대 접점 강화

윤지안 기자
입력

동아제약이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서 신제품 ‘얼박사’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얼음컵 음료 조합이라는 기존 소비자 행동을 반영한 ‘얼박사’는 여름철 음료 시장에 신선한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업계는 이번 행사가 브랜드-소비자 간 새 접점 구축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한다.

 

‘얼박사’ 팝업스토어는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캐리비안베이 산후앙 옆 바닥분수에서 운영된다. 동아제약은 바캉스 분위기를 강조한 포토존, 게임존, 굿즈&샘플링 존 등으로 현장의 경험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얼음컵에 박카스와 사이다를 타먹는 ‘꿀조합’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얼박사는 기존 대비 번거로움 없는 한 캔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방문객 대상 게임(물총 ‘피로사냥’, 점프 ‘활력사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참여도를 높였다. 포토존, 캡슐 굿즈 제공 등 경험 기반 이벤트 역시 소비자의 브랜드 몰입을 유도한다. 제품 자체의 즉각적 체험 기회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박카스 주 타깃인 2030 세대 중심으로, 신제품 론칭을 단순 광고가 아닌 실사용 환경에서 체감하도록 한 점에 업계가 주목한다. 글로벌 식음료·헬스케어 기업들도 최근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어, 현장 접점 차별화가 경쟁력 확보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식음료·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특히 위생·안전 기준이 강조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해당 행사가 공식 인가·안전 가이드라인 내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얼박사는 이미 GS25,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유통처를 확장했으며 편의점에서는 추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신제품 체험 기반의 팝업 마케팅은 고객의 실제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향후 제품 혁신과 시장 확장 전략 모두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오프라인과 디지털이 융합되는 소비 경험이 시장 성공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음을 주시 중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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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얼박사#캐리비안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