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G모빌리티 4.67% 급락”…장 초반 약세, 매도 우위에 3,300원대 마감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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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의 주가가 8월 1일 장 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4.67% 하락한 3,3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1일 종가(3,530원)에서 165원 내린 수치다. 주가는 오전 9시 3,46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곧바로 내림세를 보였고, 오전 10시 전후에는 3,36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장까지 3,3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KG모빌리티의 거래량은 433,577주, 거래대금은 1,468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고가는 3,520원, 저가는 3,360원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매도세가 우위를 차지하는 분위기 속에서 대응에 나서며, 기술주 전반의 약세 흐름이 해당 종목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및 수급 부담이 한계기업 중심의 주가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한 시장 전문가는 “최근 국내외 증시 조정 흐름이 단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외국인 매매 방향성, 업종별 실적 발표 등에 따라 추가 변동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8월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와 증시 수급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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