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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열풍 확산”…캐시워크, 미션형 포인트 적립에 이용자↑
경제

“앱테크 열풍 확산”…캐시워크, 미션형 포인트 적립에 이용자↑

오예린 기자
입력

최근 앱을 통해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며 이용자 저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걷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구조의 앱테크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캐시워크, 제휴 플랫폼 등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캐시워크와 같은 앱테크 플랫폼은 단순 참여만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보상을 얻을 수 있어,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로 활용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매일 출석, 걷기, 퀴즈 수행 등 다양한 미션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제주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대 20%, 국제 최대 50% 할인코드와 여러 이벤트, 혜택을 선보이며 생활밀착형 앱테크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광고·마케팅 비용 효율화, 금융 소비 트렌드 변화 등 시장 요구와 맞물려 앱테크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적립한 포인트를 결제·송금 등 실질적 소비처에 쓸 수 있다는 점도 금융 서비스 전반의 변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현수 IT전문가는 “미션형 리워드앱은 접근성이 높고, 잔돈도 자산으로 전환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재테크 입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제휴 이벤트 확대, 포인트 교환처 다양화가 앞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개인정보 보호 등 소비자 피해 방지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포인트 사기의 우려 등 리스크 통제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앱테크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매출, 가입자, 활용도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확산, 마일리지 경제의 대중화와 맞물리며 관련 산업 전반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빅테크·핀테크 사업자들의 진출과 제휴 확대로 앱테크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개인정보보호 강화, 포인트 부정사용 방지 등 시장 신뢰 확보 여부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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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