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대 하락 출발”…장초반 외국인 보유률 33%대 유지
LG화학이 10월 21일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일 종가 347,500원보다 1.01% 하락한 344,000원을 기록했다. 이 시각 장중 고가는 346,500원, 저가는 342,000원 사이를 오갔으며, 시가는 343,000원에 형성됐다. 오전 한 시간도 채 안된 시점에서 거래량은 23,366주, 거래대금은 80억 3,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25위를 기록하고 있다. 총 상장주식수는 70,592,343주이며, 전체 시가총액은 24조 2,838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주식은 2,357만 6,979주로, 외국인 보유율은 33.40%다. 배당수익률은 0.29% 수준을 유지 중이다.

동일업종의 이날 등락률이 0.04% 소폭 상승한 가운데, LG화학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주가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방향성과 업황 회복 신호가 당분간 주가의 추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LG화학의 주가 상단이 제한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정상화와 소재 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도 중장기 투자 포인트로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부양책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 흐름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