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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 금자씨의 이별담”…흑백 패턴룩→장난기 속 도회적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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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 금자씨의 이별담”…흑백 패턴룩→장난기 속 도회적 여운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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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실내에서 티아라 은정의 일상은 도회적 색채로 물들었다. 긴 머리에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흐르고, 큼직한 검정테 안경 너머로 번지는 은정의 표정에는 일상적인 익살과 차분함이 공존했다. 담담하게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은 늦은 봄과 초여름 사이만의 여유와 온기를 가득 담고 있었다.

 

은정은 새롭게 공개한 사진에서 흑백 스트라이프 니트와 화이트 셔츠, 넉넉한 핏의 팬츠, 블랙 앵클부츠로 독특한 개성을 드러냈다. 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이템들은 사무실을 배경삼아 더욱 빛을 냈으며, 옆에는 여유롭게 걸린 데님 재킷과 활짝 핀 꽃다발이 일상의 따뜻함을 더했다.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만큼이나,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솔직한 태도가 시선을 붙잡았다.

“감자 아닌 금쟈”…티아라 은정, 독특한 패션→도회적 존재감 / 걸그룹 티아라 은정 인스타그램
“감자 아닌 금쟈”…티아라 은정, 독특한 패션→도회적 존재감 / 걸그룹 티아라 은정 인스타그램

자신이 올린 문구 “감자 아니고 금쟈ㅑㅑㅑㅑㅑ 일주일 동안 나오던 친절한 금자씨이 잘가아”에는 장난기와 다소의 아쉬움, 그리고 유연한 자기 위트가 녹아 있었다.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은정이기에, 팬들은 “은정다운 드립에 하루가 웃음으로 시작된다”, “금자씨로서의 은정도 오래 기억된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익살섞인 소감과 함께 남다른 여운을 남긴 메시지는 새로운 변화를 향한 예고처럼 다가왔다.

 

드라마 ‘친절한 금자씨’의 캐릭터에서 다시 일상의 은정으로 돌아온 이 순간은, 기존 무대 위에서 보였던 화려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유연함을 보여준다.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패션, 팬들을 향한 유머러스한 태도는 앞으로 선보일 또 다른 면모를 기대하게 만든다. 팬들과 공감대를 나누는 따뜻함과 잔잔한 변신이 인상적인 은정의 최근 변화는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장면을 남겼다.

 

한편, 티아라 은정은 최근 ‘친절한 금자씨’ 출연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변화하는 일상을 팬들과 꾸준히 나누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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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티아라#친절한금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