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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9% 상승…알체라, 거래량 폭증 속 이례적 강세 마감”
경제

“12.89% 상승…알체라, 거래량 폭증 속 이례적 강세 마감”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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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시장이 흐릿한 안개를 헤치듯 새로운 신호를 보냈다. 알체라(347860)가 전날보다 12.89% 오른 3,4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은 갑자기 몰려든 강한 매수세와 기록적인 거래량에 닿았다.

 

알체라는 장초 3,025원에 조용히 문을 열었지만, 곧바로 매수세가 쏟아져 들어오며 장중 3,775원까지 탄력을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2,603만 주를 돌파하며 전일 대비 눈에 띄게 확대됐다. 이는 평소보다 수배 많은 거래가 한꺼번에 이뤄진 셈이다.

출처=알체라
출처=알체라

투자자별 매매 흐름을 살피면, 외국인 투자자가 1,617주, 기관 투자자가 1,117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대량의 매수주체는 개인 투자자로 분석된다. 시가총액은 1,322억 원에 이르렀고, 오늘의 주가 움직임은 최근 시장에서 보기 드문 강도였다.

 

이번 알체라의 급등은 단순한 테마나 오름세와는 결이 다르다. 소문이 교차하던 시장 한복판에서, 투자자들은 ‘과연 무엇이 변화를 이끌었는가’ 질문을 품는다. 특정 재료나 실적 기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듯 매수세가 강하게 몰린 것은 시장의 다층적 흐름, 그리고 알체라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탓일 것이다.

 

시장이 다시 평온을 찾을지, 혹은 또 다른 파동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변동성이 커진 날에는 투자자 각자가 냉정하게 흐름을 재단하고, 대내외 뉴스와 기업의 실적, 기술 개발에 한 번 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어질 증시 발표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변화가 알체라의 다음 행보를 좌우할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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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외국인투자자#기관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