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소집해제 순간, D-DAY 역주행”…방탄소년단 팬덤 열기→세계 차트 새로 썼다
밝은 햇살처럼 팬들의 뜨거운 환영이 슈가의 귀환에 휘감겼다. 방탄소년단 슈가의 소집해제와 동시에 전 세계 음악 차트가 술렁였고, 그의 목소리를 기다려온 마음들은 고스란히 ‘D-DAY’ 역주행이라는 선물로 이어졌다. 순간의 감동을 넘어선 이 뜨거운 움직임은 팬덤의 힘과 음악의 의미를 다시금 증명했다.
6월 21일,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팬들은 ‘슈가 귀환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지난 2023년 발매된 정규앨범 'D-DAY'의 동명 수록곡 ‘D-DAY’ 스트리밍과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열정적인 연대에 힘입어 6월 22일 전 세계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는 단 하루 만에 53계단을 뛰어올라 17위에 재진입했다. 이는 발매직후 기록한 6위 이후 가장 짙은 상승세로, 슈가를 위한 무대가 전 세계적으로 펼쳐졌음을 실감케 했다. 유럽 아이튠즈 송 차트 역시 22위로 재진입했으며, 미국 차트에도 141위로 돌아오며 팬덤의 글로벌 존재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특히 코스타리카, 에스토니아, 헝가리, 인도네시아, 리투아니아, 타이완, 라트비아, 스리랑카 등 8개국에서는 1위에 이름을 올렸고, 37개국 차트에서 동시 차트인을 이루는 등 찬란한 기록이 쏟아졌다. 필리핀 2위, 인도 8위, 홍콩·헝가리·우크라이나 2위, 말레이시아·러시아 3위 등 아시아 전역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미와 유럽의 브라질·아르메니아·에스토니아·몰도바·터키 등지에서도 각국 상위권에 안착, 팬덤의 축하 물결이 지구 곳곳에 닿았다.
‘D-DAY’는 단순히 발매 당시의 성과를 뛰어넘어, 이번 소집해제를 계기로 한층 더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글로벌 팬들의 응집력과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Future’s gonna be Okay’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타이틀곡이나 선공개곡이 아님에도 발매 당시 일본 오리콘 디지털 싱글 15위,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15위 등 주요 시장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랜 시간 흐른 뒤에도 다시금 전 세계 음악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슈가와 ARMY가 함께 만든 ‘음악을 통한 환영’의 장이 완성됐다.
방탄소년단의 성장과 팬덤의 결속, 그리고 음악이 가진 힘이 모두 교차한 이번 순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더 큰 감동으로 남는다. 한편, ‘D-DAY’의 의미 있는 역주행은 소집해제를 기다려온 전 세계 팬들의 열정적 응원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억된다.